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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pt.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Pai Chai University, Republic of Korea. E-mail : rrhdejrgh15@pcu.ac.kr, jskim06@pcu.ac.kr, 2568601@pcu.ac.kr, gjcho@pcu.ac.kr)
  2. (Dept. of Electrical Engineering,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Republic of Korea. E-mail : leegy@gnu.ac.kr)



Demand Response, Optimization, Vehicle-to-Grid, Arbitrage

1. 서 론

20세기 말 기후 변화와 전통적 에너지 자원의 고갈 문제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및 수력 등의 다양한 발전 기술이 연구 및 개발되고 있으며 주로 선진국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다. 2016년 체결된 파리 협정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는 주요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1].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1 %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태양광 및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자원으로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예측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석탄 발전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생에너지 중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발전은 자연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발전량 예측이 어려워 전력 수요 충족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2].

IEA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전력 수요는 전년 대비 4.3 % 증가하였으며 앞으로 3,500 TWh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데이터 센터 급증과 AI 기반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며 전력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3]. 이러한 수요 급증은 계통 안정성에 큰 위협이 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제도들이 연구되고 있다.

수요반응(Demand Response, DR) 자원은 증가하는 전력 수요 및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의 핵심 유연성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DR 제도의 대표적인 특징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력 수요를 의도적으로 줄여 첨두 부하(peak load)를 낮추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국민 DR이다. 국민 DR은 개인이 참여하여 평시 사용량(Customer Baseline Load, CBL)에서 전력 사용량을 낮춤으로써 이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5].

그림 1은 DR 시장과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자원의 종류를 표현한 그림이다. 수요반응 시장은 운영 목적과 자원 특성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신뢰성 DR은 여름 및 겨울과 같이 전력 수요가 급증하여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 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확보하기 위해 발령되는 제도이다. 이러한 특성상 평상시보다는 긴급 상황에서만 발동되므로 발령 빈도가 낮다.

패스트 DR 은 주파수 변동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속응성 자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분산형 자원의 보급 확대에 따라 패스트 DR은 향후 시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그림 1. DR 시장 및 자원의 종류Fig. 1. Types of DR market and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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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DR은 산업체 및 가정 등 일반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DR 시장이다. 이 중 경제성 DR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며 참여자는 입찰을 통해 낙찰된 감축량을 이행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플러스 DR은 전력 감축이 아닌 부하 증대를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DR 시장이다. 이는 신재생 발전원의 확대에 따라 특정 시간대에 발생하는 전력 과잉 공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이다.

표 1. 자원별 의무 감축 용량Table 1. Mandatory Curtailment Capacity by resources
구분 의무감축용량
표준 DR 10MW 초과 500MW 이하
중소형 DR 2MW 초과 50MW 이하
제주 DR 2MW초과 500MW 이하
주파수 DR 1MW 이상
국민 DR 제한없음

각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으로 등록해야한다. 예를 들어 플러스 DR과 fast DR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플러스 DR과 주파수 DR로 자원을 등록해야 해당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각 시장에 참여하는 자원은 의무감축용량이라 하여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따라 전력부하를 감축할 수 있도록 최소 및 최대 용량을 준수해야한다.

동일 시장에 대해서는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표준 DR과 국민 DR로 등록하여 자발적 DR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참여 시장이 다른 경우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주파수 DR 및 플러스 DR을 자발적 DR과 함께 운영할 수 있다.

표 2. 감축가능용량 및 감축가격 입찰 예시Table 2. Example of bidding capacity and price
거래 시간 [1시간] 1 구간 2 구간 3 구간 4 구간 5 구간 6 구간 7 구간 8 구간
감축 가능 용량 [MWh] 10 20 30 40 50 60 70 80
감축 가격 [원/kWh] 110 120 130 140 150 160 170 180

경제성 DR과 플러스 DR은 DR 발령 전날에 8개의 구간에 대해 감축 가능 용량과 감축 가격을 작성하여 입찰하고 DR 발령 전날 20시에 낙찰 결과를 통보받는다. 표 2는 입찰에 대한 예시이다.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입찰을 진행하였을 때 계통한계가격(System Marginal Price, SMP)을 기준으로 낙찰 구간을 선정한다. 만약 SMP가 155 원/kWh인 경우에는 5구간이 낙찰된다.

그림 2. DR 발령 후 감축 및 증대 예시Fig. 2. Example of DR 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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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에 따르면 D-day에 DR 발령이 되었을 때 낙찰량을 기반으로 감축 및 증대를 진행한다. 기준은 평시 사용량을 기반으로 확인하며 낙찰 용량(Contracted Power Capacity, CPC)을 이행하지 못한 경우에 다음 DR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패널티를 받게 된다. 따라서 제어 알고리즘과 예측 기술을 통해 DR 시장에서 낙찰된 용량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DR 발령 시간대에 효율적인 감축 및 증대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에너지 사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시간별 요금제(Time-of-Use, ToU)를 기반으로 전력량 요금이 계산될 때 경부하 시간대와 최대부하 시간대의 요금 차이를 활용하는 차익거래(Arbitrage)가 중요하다. 에너지 저장 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를 활용하면 DR 시장에서 특정 시간대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시 이를 공급할 수 있다[6]. 하지만 단순히 DR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ESS를 설치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가정용 ESS는 평균적으로 600만원대이며 산업용은 가정용보다 수십배 비싸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DR 시장에서 ESS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에너지 자원을 찾아야한다.

V2G(Vehicle-to-Grid) 기술은 EV(Electric Vehicle) 배터리들을 하나의 ESS처럼 활용하는 양방향 충전 기술로 EV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함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미국, 영국 및 호주 등 다양한 선진국에서 V2G를 상용화하기 위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V2G 기술의 기본 원리는 ToU에 따라 전력 비용이 저렴할 때 충전을 하고 비싼 시간에 방전을 하여 차익을 얻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충전 비용을 상쇄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V2G는 최적화 기술이 필수적이며 수익을 극대화하는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두 DR 시장에 동시 참여하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차익거래 모델과 DR 시장에서의 감축을 진행하는 DR 시장과 증대를 진행하는 DR 시장에 참여하는 2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최적화 문제를 다룬다. 해당 모델은 충/방전 비용 최소화와 낙찰량 이행의 두 가지 종류의 목적함수로 구성된다.

기본적으로 V2G 기술은 최적화 기법을 활용하여 최적 에너지 사용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EV 배터리 기반 양방향 충전 모델 구현하며 V2G의 주요 목표인 계통 안정성과 수익 실현에 대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다[6-11].

K.B.Han 등은 Two-stage optimization을 활용하였으며 EV 사용자의 운전 습관을 활용하여 EV 정보를 구성하였다[5]. 최적화는 전날 최적화(day-ahead optimization)와 실시간 최적화(real-time optimization)으로 나누어 진행을 했으며 소비자의 목적에 따라 목표 SoC (State-of-Charge)를 빨리 도달하는 경우와 천천히 도달하되 수익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나눠 최적화를 수행하였다.

Y.T.Chai 등은 기계학습 기반 최적화 모델을 제시하여 V2G 시스템이 갖는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해결하고자 한다[6]. 또한 배터리 상태를 고려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계산 속도 및 정확도 등을 분석하였다. 특히 불확실성 요소인 EV 사용자 행동 데이터(입/출차 시간)에 대해 정밀한 모델을 제안하였으며 배터리 수명을 고려하여 더 현실적인 V2G aggregator를 제안하였다.

최적화 자체의 정확도를 위한 연구 뿐 아니라 V2G aggregator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들도 제안되고 있다. 특히 EV를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배터리 열화 및 사용자 행동 특성을 고려하여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론들을 제시하였다[8,9].

S.Choi 등은 현실적인 V2G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교통 정보 센터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EV 입출차 및 입차 SoC에 대한 확률 밀도 함수를 생성하여 V2G 모델에 적용하였다[10].

V2G 기술은 EV의 동적 특성을 고려하여 최적화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 요소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V2G의 운영 수익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운영 수익 측면에서는 최적화 모델의 정확도를 지키면서 어떻게 배터리를 활용할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지만 앞선 논문들에서 이러한 고려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J.W.Lee 등은 DR 시장에 참여하는 V2G 모델을 제시하였고 계통 안정성을 보장하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감축 및 증대를 진행하는 모델을 통해 계통 유연성을 확보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11]. 그럼에도 불구하고 V2G 운영자 측면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과 V2G의 대상이 되는 EV 사용자들에게 동기부여가 없다는 점에서 수익 극대화가 V2G 모델에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하는 이유이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연구 배경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논문을 검토한다. 2장에서는 입력 정보와 목적함수와 제약조건에 대해 소개하고 3장에서 최적화 결과를 분석한다. 4장에서는 결론을 도출하고 추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2. 방법론

본 논문에서는 V2G 기술이 DR 시장에 참여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이를 위해 양방향 충전을 진행하는 차익거래 모델과 DR 시장의 특성을 적용한 DR 모델을 제안한다. DR 시장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입찰 및 낙찰을 진행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입찰량 산정 및 SMP 기반 낙찰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 논문은 DR 시장의 경제성 분석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1구간에 대해 모든 입찰이 낙찰되었다고 가정하여 최적화를 수행한다.

2.1 입력정보 (Input)

최적화 모델에서는 EV 배터리 정보, 입출차 정보 충전기 정보, 계시별 요금제, DR 발령 정보 및 계통한계가격(System Marginal Price, SMP)이 필요하다.

먼저 임의의 EV 배터리 정보와 정규분포를 기반으로 입출차 정보를 생성한다. 정규분포는 평균 값과 편차를 설정해야한다. 입차의 경우는 0시~23시 사이에 임의의 입차 시간을 생성하도록 설정하고 24시~47시 사이에 출차하도록 설정한다. 그 후에 충전 시간 동안 목표 SoC에 도달하지 않는 차량과 충전 시간이 너무 긴 차량 등 최적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데이터는 재처리한다.

요금 정보의 경우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소 요금제를 기반으로 계시별 요금제와 계통한계가격을 설정한다. 요금제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여름의 시간별 요금제와 한 달의 계통한계가격을 토대로 수행한다.

DR의 경우는 중소형 DR과 플러스 DR을 대상으로 최적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소형 DR은 최소 참여 용량이 2MW급이 되어야 하므로 하루에 72kWh 배터리를 갖는 EV 30대를 충/방전하는 것을 가정한다.

2.2 차익거래 모델

차익거래 모델은 EV의 충전 시간 동안의 계시별 요금제를 바탕으로 최대부하와 중부하 시간대에 방전을 진행하고 경부하와 중부하 시간대에 충전을 진행하여 각 시간대별 요금 차이를 통해 수익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목적함수는 비용함수로 진행되며 정상적인 최적화를 위해 배터리 정보를 바탕으로 제약조건을 구성한다.

2.2.1 목적함수

차익거래 모델의 목적함수는 다음과 같다.

(1)
$ \arg\min \{ \sum_{t=0}^{T2}(C_{t}^{To U}\times X_{t})+C^{basic}\times SL \div 30 \} $
(2)
$ X_{t}=\sum_{vdx=0}^{EV}P_{t,\: vdx} $
표 3. 차익거래 모델 목적함수 변수Table 3. Objective function variables of arbitrage model
$P_{t,\: vdx}$ EV별 시간당 전력 사용량 $X_{t}$ t 시간대 총 전력 사용량
$C_{t}^{To U}$ 시간별 전력량 요금 $SL$ 최대 전력 사용량
$C^{basic}$ 기본요금

전력 요금의 경우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및 기타 요금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기타 요금의 경우 전기차 충/방전에 크게 영향이 가지 않기 때문에 제외하고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만 고려한다.

전력량이 음수인 경우는 수익으로 간주한다. 기본요금은 최대 수요 전력을 기반으로 계산된다. 따라서 최대 수요 전력인 $SL_{peak}$의 경우에는 보조 변수(Slack Variable, SL)를 활용하여 시간별 전력 사용량 $X_{t}$와 기존 최대 수요 전력 $D_{peak}$ 중 비교하여 더 큰 값을 가질 수 있도록 설정한다.

2.2.2 제약조건

(3)
$So C_{vdx,\: \min}<So C_{vdx,\: t}<So C_{vdx,\: \max}$
(4)
$So C_{vdx,\: t}=So C_{in,\: vdx}+\sum_{t=in_{vdx}}^{out_{vdx}}P_{t,\: vdx}\div cap_{vdx}$
(5)
$\sum_{t=time_{in}^{vdx}}^{time_{out}^{vdx}}P_{t,\: vdx}\ge(So C_{t\arg et,\: vdx}-So C_{in,\: vdx})\times cap_{vdx}$
(6)
$P_{\min}<P_{t,\: vdx}<P_{\max}$
(7)
$X_{t}+D_{t}\le SL$
(8)
$D_{peak}\le SL$
표 4. 차익거래 모델 제약조건 변수Table 4. Constraints variables of arbitrage model
$So C_{in,\: vdx}$ 차량별 입차 SoC $So C_{t\arg et,\: vdx}$ 차량별 목표 SoC
$So C_{vdx,\: t}$ t 시간 차량별 SoC $cap_{vdx}$ 차량별 배터리 용량
$So C_{vdx,\: \min}$ 차량별 최소 SoC $So C_{vdx,\: \max}$ 차량별 최대 SoC
$P_{\min}$ 충전기 최대 방전량 $P_{\max}$ 충전기 최대 충전량
$D_{t}$ 시간별 충전소 전력 소모량 $D_{peak}$ 충전소 최대 전력 소모량

제약조건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충/방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충/방전을 위한 배터리 SoC 변동 범위 제한과 목표 SoC 설정을 통한 출차 시기에 충전이 완료하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식 (3)-(6)이 이에 해당되며 초기에 배터리 최소/최대 SoC를 설정함으로써 과충전 및 과방전을 방지한다.

두 번째는 기본요금 정산을 위한 최대 전력수요 산정 방식이다. 기존 전력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고 이와 시간별 총 충/방전량을 비교하여 더 높은 값을 최대 전력 사용량으로 갱신한다.

표 5. 최대 전력 수요 계산 예시Table 5. Example of demand peak calculation
t $X_{t}+D_{t}$ [kWh] $D_{peak}$ [kWh] $SL$ [kWh]
1 500 600 600
2 400 600 600
3 700 600 700
4 500 600 700

표 5는 $SL$의 값이 결정되는 방법을 예시로 나타낸 자료이다. 기존 최대 수요 $D_{peak}$보다 현재 수요가 낮으면 $D_{peak}$의 값이 유지되며 현재 수요가 $D_{peak}$를 넘었을 때 $SL$이 현재 수요로 적용된다.

2.3 DR 모델

DR에 참여하는 V2G 모델의 기초는 차익거래 모델이다. DR 모델은 EV 배터리를 시계별 요금제에 따라 충/방전을 진행함과 동시에 특정 시간대에 발령된 감축 지시에 따라 CPC만큼 감축해야한다. V2G 운영자 입장에서는 EV에 저장된 에너지를 방전함으로써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

DR 시장에서의 정산금은 전력요금에서의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같이 기본정산금과 실적정산금으로 이루어진다. 기본정산금은 의무감축용량에 따라 월 단위로 정산한다. 실적 정산금은 낙찰된 시간대별 계획감축량에 대해 정산받는다. 본 모델은 낙찰을 전제로 진행하며 충/방전 전력량을 기준으로 실적정산금만 계산한다.

2.3.1 목적함수

DR 모델의 경우는 계통한계가격에 의한 수익 함수가 추가된다. 특히 감축과 증대가 함께 고려되기 때문에 계약 용량이 음수와 양수로 이뤄진다. 이를 고려하여 DR 지시 이행에 따른 수익 함수가 다음과 같이 추가된다.

(9)
$\arg\min(f_{1}+f_{2}+f_{3})$
(10)
$f_{1}=\sum_{t=0}^{T1} \{ (CBL_{t}+CPC_{t})-(D_{t}+X_{t}) \} ^{2}$
(11)
$ f_{2}=\sum_{t=0}^{T2} \{ (C_{t}^{To U}\times(D_{t}+X_{t}) \} + \sum_{t=0}^{T1} \{ C_{t}^{SMP}\times s_{t}^{b-}-C_{t}^{SMP}\times s_{t}^{b+} \} $
(12)
$f_{3}=\sum_{t=0}^{T1} \{ s_{t}^{a-}+s_{t}^{a+} \}$
표 6. DR 모델 목적함수 변수Table 6. Objective function variables of DR model
$CPC_{t}$ 시간별 낙찰 용량 $s_{t}^{b+}$, $s_{t}^{b-}$ 인정 증대/감축량
$C_{t}^{SMP}$ t 시간대 SMP $s_{t}^{a+}$, $s_{t}^{a-}$ 실제 증대/감축량
$CBL_{t}$ 시간별 평시사용량

$f_{1}$의 경우는 낙찰된 CPC를 추종하기 위한 수식이다. 최종적으로 해당 수식을 통해 t 시간에 에너지 사용량이 $CBL_{t}$에서 $CPC_{t}$만큼 감축한 전력량이 되도록 한다. $f_{2}$는 수익 함수이며 기존 ToU 기반 차익거래 모델에서 낙찰 수익이 추가된 함수이다. 특히 감축량인 $s^{b-}$와 증대량인 $s^{b+}$를 통해 수익을 정산한다. $f_{3}$의 경우에는 이행량인 $s^{b}$를 $CPC_{t}$와 같게 만들어 감축 또는 증대 지시를 이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변수이다.

2.3.2 제약조건

제약조건에서는 기존 차익거래 모델과 동일한 제약조건이 포함된다. 따라서 식 (3)-(8)이 동일하게 존재하며 이는 3.3.2 절에서는 따로 기재하지 않는다. DR 모델의 특징인 감축/증대량 $s^{b+/-}$에 대한 제약조건이 추가된다.

(13)
$ s_{t}^{a-}\ge 0 (minimize) \\ s_{t}^{a+}\ge 0 (minimize) $
(14)
$ \left | CBL_{t}-(D_{t}+X_{t}) \right |\le s_{t}^{a-} \\ \left | CBL_{t}-(D_{t}+X_{t}) \right |\le s_{t}^{a+} $
(15)
$ s_{t}^{b-}\ge 0 (minimize) \\ s_{t}^{b+}\ge 0 (maximize) $
(16)
$ s_{t}^{b+}\le s_{t}^{a+} \\ s_{t}^{b-}\ge s_{t}^{a-} $
(17)
$ s_{t}^{b+}\le CPC_{t} \\ s_{t}^{b-}\ge CPC_{t} $

$s^{b-}$와 $s^{b+}$는 감축과 증대에 대한 제약조건이기 때문에 식 (16),(17)은 서로 부등호가 반대가 되고 나머지 형식은 비슷하다. 제약조건의 공통적인 목표는 이행량이 계약 용량과 최대한 같도록 하는 것이다. DR 발령 시 계약 용량 이상으로 감축 또는 증대를 진행하여도 초과분에 대한 수익은 없기 떄문에 최적화 측면에서 최대한 계약 용량을 이행하도록 제약조건을 설계한다.

표 7. 이행량 산정 예시Table 7. Example of implementation volume estimation
Time CBL [kWh] CPC [kWh] 제어 후 전력 [kWh] $S^{a-}$ [kWh] $S^{b-}$ [kWh] $S^{a+}$ [kWh] $S^{b+}$ [kWh]
0 100 10 115 15 0 15 10
1 100 10 105 5 0 5 5
3 100 0 130 30 0 30 0
4 100 10 95 5 5 5 0
5 100 10 85 15 10 15 0

표 7은 식 (13)-(17)에 대한 예시이다. 식(14)의 $CBL_{t}-(D_{t}+X_{t})$는 순 부하를 의미하며 표 7의 CBL과 제어 후 전력의 차이다. 이 값을 $s^{a-}$으로 입력하고 CPC와 비교하여 인정 감축량인 $s^{b-}$를 산정한다. 예를 들면 표 7에서 10 kWh 감축량을 낙찰받아 이행할 때 그 이상 감축을 해도 정산받을 수 없다. 이를 $s^{a-}$와 $s^{b-}$의 부등식을 통해 적용한다. 이행량이 낙찰량보다 적을 경우에는 실제 이행량을 적용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CPC$를 적용한다.

플러스 DR의 경우에는 감축량과 반대로 증대량에 대해 고려해야한다. 따라서 제약조건에서도 부등호가 반대로 적용된다.

3. 사례 연구

3.1절에서는 최적화에 입력되는 파라미터인 시간별 요금, 계통한계가격 및 감축/증대 용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다. 뿐만 아니라 DR 발령 시나리오를 생성하기 위한 활용 정보도 함께 확인한다.

그림 3. 자동차 주행 확률 그래프Fig. 3. Vehicle driving probability graph
../../Resources/kiee/KIEE.2025.74.12.2521/fig3.png

차량의 입출차 분포를 위해서는 EV의 충/방전 기록이 필요하므로 교통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출한다. 그림 3은 인천광역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교차로 교통량 통계를 기준으로 0시부터 23시까지 주행 확률을 계산한 그래프이다. 이를 기반으로 입차 시간을 예측한다.

그림 4. EV 충전시간 분포Fig. 4. EV charging duration distribution
../../Resources/kiee/KIEE.2025.74.12.2521/fig4.png

전력거래소 전기차 및 충전기 이용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1회 충전당 이용시간은 7 kW 기준으로 약 4.7시간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규분포를 생성하면 그림 4와 같은 그래프가 형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출차 시간을 계산하여 적용한다.

감축 사례의 경우는 자발적 DR 중에서도 경제성 DR에 포함된다. 그림 5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4월 1일까지의 발령 여부를 확인한 자료이다. 경제성 DR의 경우는 휴일을 제외하고 영업일에만 발령하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매일 발령된다고 간주해도 될 정도로 발령 빈도가 높다. 특히 모든 일자에 고르게 분포한 균등분포의 형태를 띠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림 5. 경제성 DR 발령 분포Fig. 5. Distribution of economical DR dispatch
../../Resources/kiee/KIEE.2025.74.12.2521/fig5.png

따라서 본 논문에서 제시한 모델에서 감축하는 DR은 매일 발령한다는 전제로 진행한다. 또한 중소형 DR을 기준으로 하루 2시간 비연속적인 시간에 발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일 2회 발령을 진행한다.

그림 6. 플러스 DR 발령 분포Fig. 6. Distribution of plus DR dispatch
../../Resources/kiee/KIEE.2025.74.12.2521/fig6.png

플러스 DR(증대)의 경우는 과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 수요를 증대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과공급을 유발하는 신재생 에너지 중 태양광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러한 특성이 분포에서도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6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플러스 DR 발령 시간대를 분포로 나타낸 것이다. 이를 통해 12시~16시에 주로 플러스 DR을 발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12시~16시에 플러스 DR 발령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증대하는 것을 가정한다.

그림 7. 시간별 요금제, 계통한계가격, 계약 용량Fig. 7. ToU, SMP, CPC
../../Resources/kiee/KIEE.2025.74.12.2521/fig7.png

ToU와 SMP의 경우는 공공데이터에 존재하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한다. 그림 7은 ToU와 SMP는 6월 1일을 기준 데이터로 활용한 그래프이다.

3.2 차익거래 모델

그림 8. 차익거래 모델과 단순 충전 모델의 스케줄Fig. 8. Schedule of arbitrage and not controlled charge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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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은 차익거래 모델과 일반 충전 모델의 스케줄이다. 일반 충전 모델(V0G)는 EV 연결과 동시에 일정하게 충전만 진행한다. 이는 ToU가 전혀 고려되지 않아 전력 요금이 크게 발생한다. 이에 반해 차익거래 모델은 비용 최소화를 진행하여 충/방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익거래 모델이 충전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EV 배터리를 활용하여 충/방전을 진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순 충전 사례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입차 초기 SoC가 낮을수록 충전 비용이 발생하지만 차익거래 모델은 수익으로 상쇄할 수 있다.

그림 9. 차익거래 모델과 단순 충전의 누적 수익Fig. 9. Cumulative profit of arbitrage and not controlled charge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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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에서는 단순 충전 모델은 입차 초기에 충전을 진행하기 때문에 단순히 비용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반해 V2G 모델의 경우에는 ToU의 요금에 따라 차익을 발생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익을 실현한다. 차익거래 모델의 경우는 수익이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구간은 목표 SoC를 도달하기 위해 충전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부 수익을 포기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3.3 DR모델

3.3절에서는 DR에서도 감축 및 증대 시장을 참여했을 때 기존 차익거래 대비 변화하는 충/방전 스케줄과 경제적 이점을 확인한다.

표 8. 고객기준부하 산정 방법Table 8. Method of calculating customer baseline load
방식 설명
Max (4/5) 최근 평일 5일 중 사용전력량이 큰 순서대로 최대 4일의 평균 사용전력량 계산
Mid (6/10) 최근 평일 10일 중 사용전력량이 큰 순서대로 최대/최소 2일을 제외한 6일의 평균 사용전력량 계산
Mid (4/6) 최근 평일 6일 중 사용전력량이 큰 순서대로 최대/최소 1일을 제외한 4일의 평균 사용전력량 계산
Mid (8/10) 최근 평일 10일 중 사용전력량이 큰 순서대로 최대/최소 1일을 제외한 8일의 평균 사용전력량 계산
Past (10 min) 감축시작시간으로부터 최근 10분의 1분 단위 사용전력량을 합한 후 6을 곱하여 해당 시간 예상 사용전력량 계산

CBL은 산정방식이 다양하다. 자원을 등록할 때 산정 방식 및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표 8과 같다. 공통적으로는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부하 감소 및 증가 상황을 제외한 평균값을 계산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반영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의 2021년 에너지다소비사업장 2 12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측정한 일일 전력소비량의 평균값인 1 100 kWh로 적용한다.

그림 10. 감축 모델과 차익거래 모델 스케줄Fig. 10. Schedule of arbitrage and reduction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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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DR은 수요반응자원의 감축가능용량이 매 시간 100 kWh 이상이여야 한다. 그러므로 감축은 약 차량 2대에 해당되는 하루 2시간 70 kWh 씩 감축을 진행한다. 그림 10에서 계약 용량을 지키기 위해 차익거래 모델과 스케줄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감축이 끝난 후에는 차익거래 모델과 동일하게 충/방전을 진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최대 부하 시간대에서 방전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지만 그만큼 충전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영향이 적다.

그림 11. 중소형 DR(감축) 모델과 차익거래 모델 누적 수익Fig. 11. Cumulative profit of arbitrage and DR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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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은 감축 모델과 차익거래 모델의 수익을 비교한 그래프이다. 기본적으로 DR 모델의 기초는 차익거래 모델과 동일하기 때문에 두 모델의 수익과 비용 발생이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DR 발령 후에 수익 차이가 크게 발생하며 이 격차가 줄어들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DR을 참여하였을 때 추가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12. 증대 모델과 차익거래 모델 스케줄Fig. 12. Schedule of arbitrage and plus DR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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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DR 시장에 참여하는 증대 모델 또한 위 감축 모델의 결과와 유사하다. 증대 모델의 경우는 30일 중 16일만 발령하였으며 발령 시 5시간씩 30 kWh 증대를 진행하였다. 스케줄 결과는 그림 12와 같으며 DR 발령 시간대에 CPC를 충족하기 위해 충전량이 변동되고 target SoC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시간대의 충/방전량이 차익거래 모델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증대 모델 또한 위 감축 모델과 비슷하게 발령 시간대에 CPC를 충족하기 위해 충전량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일부 방전량이 낮게 나타나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이 또한 CPC 이행 보상을 통해 상쇄된다.

그림 13. 증대 모델과 차익거래 모델 누적 수익Fig. 13. Cumulative profit of arbitrage and DR(increase)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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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DR의 경우는 전력 사용량을 증가하여 수익을 정산받는다. 발령 시간대에 기존 감축 모델은 방전으로 수익이 크지만 증대 모델은 해당 시간대에 증대를 진행하여 충전 비용과 이행 수익이 상쇄되어 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림 13에서 차익거래 모델과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14. 각 DR 시장에 따른 누적 수익Fig. 14. Cumulative profit of each DR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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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9. DR 시장 참여별 결과Table 9. Results by DR market participation
감축 증대 감축+증대
총 수익 [원] 2,137,570 2,103,157 3,146,890
증가율 [%] 16.78 14.9 71.92
이행량 [kWh] 4,200 2,400 6,600

감축 모델의 경우는 30일간 2시간씩 70 kWh 감축을 진행하였으며 증대 모델의 경우에는 16일간 5시간씩 30 kWh 증대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점은 플러스 DR 시장에서의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15. DR 및 차익거래 모델 누적 충/방전량Fig. 15. Cumulative charging/discharging volumes of DR and arbitrage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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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5는 주요 시간대(10시~35시)의 DR 모델과 차익거래 모델의 누적 충/방전량 그래프이다. 결론적으로 DR 모델의 총 충전량은 10 816 kWh이며 차익거래 모델의 총 충전량은 10 906 kWh로 DR 모델의 순 사용 전력량이 더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oU를 기반으로 충/방전량을 비교했을 때에도 차익거래 모델이 12시부터 충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21시-23시 사이에 방전을 진행하여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DR 모델의 경우 차익거래 모델이 적극적으로 충전한 시간대인 12시-17시 시간대에 충전을 많이 하지 않고 최대부하 시간대에 방전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DR 발령 시간대에 맞춰 낙찰량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DR 모델이 단순히 충전 비용 또한 적게 나오고 뿐만 아니라 DR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이익을 통해 차익거래 모델 대비 71.92 %의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4. 결 론

본 논문은 MILP 모델을 기반으로 V2G 차익거래 모델과 DR 시장 참여 모델을 비교 및 분석을 진행하였다. 최적화 모델로서 목적함수는 비용 최소화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DR 모델의 경우는 낙찰량을 이행하는 수식을 입력함으로써 차별점을 더했다. 해당 모델을 통해 V2G 운영 시 전력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계통 안정성에 기여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DR 모델은 감축과 증대 2가지 사례를 통해 V2G에서 충전과 방전의 특성을 DR 시장에서도 적용하여 수익이 실현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두 가지 사례 모두 V2G 운영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을 통해 EV 배터리 자원을 ESS처럼 활용하여 전력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계통과 운영자 모두 이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이 결과는 향후 V2G 운영자가 전력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시장들의 경제성 분석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V2G 기술이 이로운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림 7에서 볼 수 있듯이 단순 충전을 했을 때와 충/방전을 진행했을 때 충/방전 횟수가 극적으로 증가하며 이에 따라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V2G 보급이 확대된다면 이로 인한 배전단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계통 운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배터리 열화에 대한 제약조건과 계통 안정성에 대한 수식 등의 안정성 측면의 기술 연구가 필요하다. 게다가 최적화를 위한 입력 데이터로 활용된 ToU, SMP 및 EV 정보들은 EV 정보가 현실 정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과 계통한계가격을 과거 데이터로 활용한 점 또한 연구의 추가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추가 연구를 통해 고도화를 진행하게 된다면 V2G 기술의 실용성을 확보하고 EV와 계통간의 상호 작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knowledgements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RISE) program through the Daejeon RISE Center, fund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MOE) and the Daejeon Metropolitan City, Republic of Korea. (2025-RISE-06-008)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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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공덕호 (Deok-Ho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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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B.S. and M.S. degrees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South Korea in 2022, 2024. He is currently an Research Associate in Pai Chai University, Daejeon, South Korea.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optimization and simulation of electric vehicles (EVs) and energy storage systems (ESSs), with a particular focus on Vehicle-to-Grid (V2G) technologies.

김진성 (Jin s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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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received his B.S. degree in electronic engineering from Kookmin University, Seoul, South Korea, in 2014 and his M.S. and Ph.D.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Hanyang University, Seoul, in 2019 and 2024, respectively. From 2024 to 2025, he was a Visiting Scholar with the Department of Mechanical Engineering,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CA, USA. In 2025, he joined as a Faculty Member of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at Pai Chai University, Daejeon, South Korea.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data-driven control, autonomous driving, optimal control, and artificial intelligence.

이기영 (Gi-Yo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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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B.S. and Ph.D. degrees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Hanyang University, Seoul, South Korea, in 2013 and 2019, respectively. He was a senior researcher with the LS ELECTRIC R&D Center, Anyang-si, South Korea in 2019. From 2019 to 2021, he was a senior researcher with the Korea Automotive Technology Institute, Cheonan-si, South Korea. From 2021 to 2022, he was an assistant professor with the Daejin University, Pocheon-si, South Korea. Since 2022, he has been with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Jinju-si, South Korea, where he is currently an assistant professor with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Engineering. His current research interests include modeling and control of distributed power conversion systems, converters for renewable energies, microgrids, and power converters for electric vehicles.

손동규 (Dong-gyu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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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a B.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Pai Chai University, Daejeon, South Korea, in 2024. He is currently pursuing an M.S. degree in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at Pai Chai University in 2025. He is interested in and conducting research on the interconnection and optimization of distributed generation in distribution networks.

조규정 (Gyu-Jung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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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Jung Cho (S’14) was born in South Korea, in 1986. He received the B.S., M.S. and Ph.D. degrees, in 2012, 2014 and 2019, respectively, from the College of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Sungkyunkwan University, Suwon, South Korea. From September 2019 to February 2024, he worked as a Senior Researcher at the Korea Railroad Research Institute. He is currently an Assistant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at Pai Chai University.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the protection and operation of railway power systems and power systems, real-time simulation, and electromagnetic transient analysis.

김청훈 (Chungh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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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B.S. degree in electronic electricity computer engineering from Hanyang University, Seoul, South Korea, in 2011, and the unified M.S. and Ph.D. degrees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Hanyang University, in 2018. In 2017, he was a Visiting Scholar with the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Colorado, USA. In 2018, he was a Postdoctoral Researcher with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Engineer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eagu, South Korea, where he worked as a Research Professor, in 2019. He is currently an Assistant Professor with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Electronic Engineering, Pai Chai University, Daejeon, South Korea. His current research interests include integration of renewable energy and optimization of distributed energy resource in micro-grid.